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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에 챙기자”…한인사회 사재기 열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말미암아 물가 상승 우려가 날로 커지면서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사회에서도 때아닌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145% 관세율을 부과했고 이에 중국도 보복 차원에서 거의 동일한 관세를 부과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SNS에서 확인된 사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물가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 한국산 다양한 품목들을 소개해 주목된다.   한국산 제품 중 고양이 사료에 이어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부각시켰는데, 한국산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산뜻한 질감을 지니고, 다른 화장품과의 궁합도 좋다고 치켜세웠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외에도 인스턴트 커피, 가발에 사용되는 헤어 번들, 보드게임, 마른 김, 밀가루, 고춧가루, 소주 등을 소비자들이 사재기하는 품목으로 꼽았다.   밀가루, 고춧가루, 고추장, 소주의 경우 주로 한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레스토랑 운영자들이 가격 인상을 우려해 미리 확보해두고 있는 상황이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에서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 사장은 “관세 정책으로 물가가 요동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영업에 필요한 제품이나 재료들을 더 구입해 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메릴랜드 락빌에서 스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박모 사장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김도 있지만 한국산 김이 더 우수해 가격이 오르기 전에 사재기를 할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물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인기 있는 한국산 제품 사재기 바람은 당분간 휘몰아칠 전망이어서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관세 사재기 열풍 관세 정책 한국산 선크림

2025-04-17

[한인기업 바이오켄 데이비드 정 대표] "미네랄 선크림으로 한·미 시장 동시 공략"

한인기업이 연방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기능성 미네랄 자외선 차단제로 미주 및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업체인 바이오켄(대표 데이비드 정)은 자체 생산한 바이오켄 엔판티 선크림 SPF55(사진)로 온라인과 지역 소매업체에서 조용히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     바이오켄 엔판티 선크림 SPF55는 물리적으로 햇빛이 피부에 닿자마자 튕겨 나가는 미네랄 자외선 차단제다. 케미컬 성분을 피부에 투입시켜 빛을 산란시키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케미컬 자외선 흡수제와 다르다.     바이오켄은 2015년 FDA로부터 일반의약품 제조 허가증을 받았다. 그 이후 비듬 샴푸, 여드름 치료제 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해 판매했다.     2018년 한국산 선크림이 성능 미달로 미국 수출이 금지됐고 일부 화장품 제조공장이 문을 닫았다.     이에 바이오켄 데이비드 정 대표는 3년 동안 자체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5월부터 한국 화장품 회사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생산해 한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 백화점 및 고급 화장품 매장에서 5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고급 기능성 선크림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미국에서 자체 브랜드 바이오켄 엔판티 선크림 SPF55를 출시해 아마존 및 지역 화장품 매장에서 40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선크림은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FDA의 의약품 생산규정에 맞게 생산하고 사후 관리를 받는다.     일반의약품 제조 허가증을 받기 위해서는 임상시험비만 수만 달러를 투자해야 하고 허가받는 시간만 최소 1년은 잡아야 한다.     정 대표는 "수 없는 샘플을 만들고 임상시험 끝에 FDA로부터 생산허가를 받았다"며 "SPF 지수, 발림성, 백탁, 촉감 등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켄 엔판티 선크림 SPF55에는 알로에 베라, 인증받은 오개닉 천연성분 13가지, 비타민 등이 함유됐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아 유아, 임산부는 물론 골프 마니아들에게도 인기다.       정 대표는 "발림성이 좋고 끈적임이 적고 피부톤 커버 효과는 물론 매트하게 마무리되어 한 번 사용한 고객들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미백,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한 고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미주지역으로 선크림 수출 금지로 판로가 막힌 한국 화장품 회사들로부터 미 현지 OEM 생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그는 "늘고 있는 주문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최고 포장 기계 등 제조공장 재정비를 하고 있다"며 "향후 2년 내 매출 전망치를 1000만 달러로 잡고 시장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데이비드 정 대표가 설립한 바이오켄은 바이오켄, 엔판티, 그린 프로폴리스, M72세라마이드, 시크릿가든 등 헤어 및 바디 케어 전문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화장품 OEM으로 생산하는 오렌지랩도 운영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한인기업 바이오켄 데이비드 정 대표 미네랄 선크림 한국시장 공략 한국산 선크림 미네랄 자외선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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